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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거울 John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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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0/03/30 오늘 생각
  2. 2010/03/25 오늘의 양식 (1)
  3. 2010/03/23 Bob Dylan - Where Are You Tonight? (Journey Through Dark Heat)
  4. 2010/03/15 People (1)
  5. 2010/03/08 촛불은 에너지이다.
  6. 2010/03/07 Mad Men : Don Draper's Presentation for Kodak
  7. 2010/03/05 Under Your Spell - Bob Dylan
  8. 2010/03/04 ASTD 2010

오늘 생각

John L's / 2010/03/30 13:35

어제 오후 운전면허 갱신을 빌미로
반차를 내고 올림픽공원에서 농구를 했다.



집에 가서 부족한 잠이나 꽉꽉 채울까 고민하다
따스한 햇볕 아래 땀을 살짝 흘리는 자유를 누리는 게
그리고, 트렁크에 쌓여 있는 서류 뭉치들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매우 만족.  

같은 시간이지만, '여유'란 의미가 붙으니 참 특별하구나..

++

 

MIS 수업 중 졸지 않으려고 마셨던 할리스 리얼벨지움카페라떼.

리얼벨지움 쪼꼬렛을 얼마나 갈아서 처넣었는지 느끼함이 지옥같았다.
아홉글자 이름만큼 임팩트는 심오하지만 그저 too much.

++

딜런 형님이 내일 모레 오신다.

온갖 기대로 가득찬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그저께부터 no direction home을 보기 시작했는데,
중간 중간 유혹이 많았다.

DC 코믹스의 와치맨(watchmen)과 조지 클루니가 등장한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the men who stare at goats)를 봤는데
전쟁이란 특수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와 해법에 
조금 어리둥절해졌다라고나 할까?

어느 하나 옳고 그르다를 딱 잘라 말하기 힘든
뜬금없는 심정을 풀어놓은 영화라 하겠다.

요즘은 밥 딜런의 가스펠 앨범을 주고 듣는데,


 Bob Dylan - What can I do for You

캬- 하모니카 연주, 대박 그 자체다.
저런 연주를 듣자면 심장이 살짝 찢어질 것 같다.

++


피곤에 쩔은 그 자체. ㅋㅋ



 


  
Posted by John L

오늘의 양식

John L's / 2010/03/25 13:22

(수리 나가신 LC-A+를 대신하여 LC-A가 잠깐 현역 복귀)

결막염이 있어 안과에 갔더니
의사분이 대뜸 하시는 말씀,
'에이, 괜찮을 수도 있는데 한번 볼까요?'

그러더니 한 15초 후,
'어이구 양쪽 다 심하네~'

노란색은 3시간마다
흰색은 아침, 저녁
연고는 잠잘때 눈깔에 바르는 약

왠지 벌써 눈이 다 나은 듯한 이 느낌..
뭐야 대체.. ㅋㅋ

++


 
거의 1년 만에 실내코트에서 시합을 했다.

인원 모자라 하프코트 게임을..


좋쿠나.


Posted by John L



There’s a long-distance train rolling through the rain,
폭우를 가르는 장거리 열차에서
Tears on the letter I write.
눈물에 젖은 나의 편지
There’s a woman I long to touch and I miss her so much
그녀가 너무 그리워
But she’s drifting like a satellite.
하지만 그녀는 인공위성처럼 사라질 뿐
There’s a neon light ablaze in this green smoky haze,
뿌연 초록 안개 속 번쩍이는 네온 불빛
Laughter down on Elizabeth Street
엘리자베스 거리에는 웃음소리가
And a lonesome bell tone in that valley of stone
외로운 종소리가 울리는 돌무더기 골짜기에는
Where she bathed in a stream of pure heat.
순결한 열기로 몸을 씻는 그녀가 있다. 
Her father would emphasize you got to be more than streetwise
그녀의 아버지는 세상물정에 밝아야 한다고 강조할 테지만
But he practiced what he preached from the heart.
그는 마음 속 진심을 실천하는 사람이니
A full-blooded Cherokee, he predicted to me
순혈종의 체로키 인디언로서 그는 나에게
The time and the place that the trouble would start.
문제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를 예언했다.

There’s a babe in the arms of a woman in a rage
분노하는 여인의 품 속 아기와
And a longtime golden-haired stripper onstage
무대 위 황금 머릿결의 노장 스트리퍼
And she winds back the clock and she turns back the page
그녀는 시간을 되돌려 
Of a book that no one can write.
아무도 기록할 수 없는 책의 뒷장을 펼쳤다.
Oh, where are you tonight?
오, 오늘밤 당신은 어디에? 

The truth was obscure, too profound and too pure,
진실은 모호하니, 너무 근본적이며 너무 순순하며
To live it you have to explode.
지키며 살자면 넌 폭발할 거야. 
In that last hour of need, we entirely agreed,
욕구가 밀려오는 마지막 시간, 우린 모두 동의했고
Sacrifice was the code of the road.
희생은 그저 생존의 수단일 뿐.
I left town at dawn, with Marcel and St. John,
새벽녘 나는 마르셀과 세인트 존과 함께 도시를 떠났다.
Strong men belittled by doubt.
의심 때문에 조롱받는 사나이 
I couldn’t tell her what my private thoughts were
그녀에게 말하지 못했던 나의 생각을
But she had some way of finding them out.
어떻게든 그녀는 알게 될테니
He took dead-center aim but he missed just the same,
정 중앙에 조준해도 여전히 실수하는 그 사람
She was waiting, putting flowers on the shelf.
그녀는 기다리며 책장에 꽃을 올리고
She could feel my despair as I climbed up her hair
그녀의 머릿결을 만질 때, 그녀는 나의 절망을 느꼈고
And discovered her invisible self.
보이지 않는 자아를 발견했겠지

There’s a lion in the road, there’s a demon escaped,
거리를 누비는 사자, 감옥에서 도망친 악마
There’s a million dreams gone, there’s a landscape being raped,
사라져버린 백만개의 꿈과 겁탈 당한 자연경관 
As her beauty fades and I watch her undrape,
그녀의 미모가 시들며 옷을 하나둘 벗는 모습을 볼 때
I won’t but then again, maybe I might.
아니, 그러곤 어쩌면 다시, 아마도
Oh, if I could just find you tonight.
오, 오늘밤 당신은 어디에?

I fought with my twin, that enemy within,
적이나 다를 바 없는 쌍둥이 형제와
’Til both of us fell by the way.
우리 둘 다 길 옆에 쓰러질 때까지 싸웠다
Horseplay and disease is killing me by degrees
거친 장난과 질병에 나는 
While the law looks the other way.
정의가 고개를 돌린 사이 조금씩 죽어간다.
Your partners in crime hit me up for nickels and dimes,
범죄를 공모했던 당신의 동료는 단돈 몇 푼에 나를 배반하고
The guy you were lovin’ couldn’t stay clean.
당신이 사랑에 빠진 그는 절대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해
It felt outa place, my foot in his face,
어디선가 추락한, 그 면상에 발길질하고 
But he should-a stayed where his money was green.
그는 돈이 여전히 쓸모있을 거기에 그냥 머물렀어야 했다.
I bit into the root of forbidden fruit
금단의 열매 뿌리를 베어물자
With the juice running down my leg.
엑체가 내 다리 위에 흘러내렸다
Then I dealt with your boss, who’d never known about loss
그리곤 당신의 보스 - 손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 와 대면했다
And who always was too proud to beg.
비굴하게 빌기엔 너무 자존심이 쎈 그 사람 말이다.
There’s a white diamond gloom on the dark side of this room
이 방의 어둔 반대편엔 백색 다이아몬드가 빛나고 
And a pathway that leads up to the stars.
별무리로 이끄는 길이 나 있다.
If you don’t believe there’s a price for this sweet paradise,
달콤한 천국에도 가격이 붙는다는 걸 믿지 못한다면 
Remind me to show you the scars.
상처자국을 보여달라고 말을 붙여봐라

There’s a new day at dawn and I’ve finally arrived.
새벽녘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고, 마침내 난 도착했다.
If I’m there in the morning, baby, you’ll know I’ve survived.
아침까지 도착할 수 있다면, 당신도 내가 살아남은 걸 알게되겠지
I can’t believe it, I can’t believe I’m alive,
나도 믿기지 않아, 내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But without you it just doesn’t seem right.
하지만, 당신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닌걸
Oh, where are you tonight?
오, 오늘밤 당신은 어디에?


++

가장 밥 딜런스러운 노래가 뭘까 고민할 때마다 그 결론은
포크(folk)가 아닌 가스펠(gospel)이라고 느껴졌다.

풍성한 코러스와 따뜻한 타악기,
왠지 마음 한구석에 안도감을 불어넣는 오르간,
그 위에 마치 피를 토할 것 같이 신경질적으로
광기 오른 난해한 설교 말씀을 펼쳐놓는 딜런의 보컬은
단 서너 줄 정도의 가사만으로도 
평소에 무심했던 찌꺼기 같은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묘미가 있다.

   

Posted by John L

People

Hard Board/Breathing's / 2010/03/15 10:39

비가 쭈룩쭈룩 내리는 월요일.
주변 인물들 사진을 한번 올려본다.


아주 오랜만에 만났던 귤봉.
조만간 청춘사업이 결실을 맺길.. ㅋㅋ
(대학원 마치면 공연 한번 합세~ ㅎㅎ)



행복한 신혼의 단꿈에 쩔어있을 정과장님 커플
두고두고 행복하길~* 


동생 서현의 등장으로 위기감을 살짝 느낄 조카, 나현(나연?)
애교의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될 듯.. ㅎㅎ



교과부 연수 때문에 서울-대구-마산-진주-경주-서울 일정을 2박 3일만에 끝내러 가는 길.
아마도 회사 지하 주차장에서 찍었던 사진으로 기억됨.



방탄한 US의 생활을 등지고 성직자의 길에 들어선 이전도사님.
한 손엔 성경, 다른 손엔 메탈. ㅋㅋㅋ

Photo by John Lee, LC-A+, AGFA VISTA400, COSTCO



Posted by John L

LOMO LC-A+, AGFA VISTA400, COSTCO


Posted by John L

세번째 시즌이 끝난 Mad Men은 근래에 보기 드문 정극이라 하겠다.

1960년대 맨하탄을 배경으로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광고기획사의 이야기는
의외의 볼거리를 많이 가지는데 그 중 하나는 주인공 Don Draper의 광고 PT라 하겠다.

에피소드 중 코닥사의 슬라이드 프로젝터(Slide Projector) 광고를 프리젠테이션하는 장면이야말로
'쑈킹' 그 자체인데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기래 긁어서 발번역을 해봤다.

그나저나 6월에 시즌 4가 시작한다는데.. 어떻게 기다리나.. ㅜㅜ

++



"Technology is a glittering lure, but there is the rare occasion when the public can be engaged
on a level beyond flash. If they have a sentimental bond with the product. 
My first job I was in-house at a fur company. This old pro copy writer. A Greek named Teddy.
And Teddy told me the most important idea in advertising is "new."
It creates an itch. You simply put your product in there as a kind of calamine lotion.
But he also talked about a deeper bond to a product. Nostalgia. It's delicate but potent.
Switch it on."

"테크놀러지는 반짝이는 유혹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대중이 그 반짝임 이상의 수준에 도달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제품과의 감성적인 애착을 갖는 경우에만 그러합니다.  나의 첫 직장은 모피 회사의
홍보 담당이었는데 나이가 지긋한 그리스인 카피라이터 '테디'가 있었습니다.  테디는 언제나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는 바로 '새로움(new)'이라고 말했습니다.  간질간질할 때 칼라민 로션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는 제품에 대한 깊은 애착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향수(Nostalgia)처럼.. 뭔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이죠.
이제 시작해볼까요." 




"Teddy told me that in Greek, nostalgia literally means, 'the pain from an old wound.'"
"테디는 그리스어로 향수는 '오래된 상처로 인한 고통'이라고 말했습니다"




"It's a twinge in your heart, far more powerful than memory alone."
"기억보다는 훨씬 강력한, 마음 한 구석의 찌릿찌릿한 느낌이라고 했죠"  




"This device isn't a spaceship, it's a time machine."
"이 기계는 우주선 같은 게 아닙니다.  이건 바로 타임머신입니다."




"It goes backwards and forwards."
"뒤로 갔다가 앞으로도 갈 수 있죠."




"And it takes us to a place where we ache to go again."
"그리고, 다시 돌아가더라도 고통스러울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갑니다."
 



"It's not called 'The Wheel.' It's called 'The Carousel.'"
"이것은 바퀴(The Wheel)가 아닙니다.  이것의 이름은 바로 '회전목마(Carousel)'입니다."

** 코닥 슬라이드 프로젝터의 원래 이름은 바퀴(Wheel)이었습니다. 




"It lets us travel the way a child travels."
"마치 아이가 여행을 하는 것처럼 우리도 여행을 하게 되지요."




"Around and around and back home again."
"돌고 돌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A place where we know we are loved."
"우리가 사랑을 느끼는 그 곳으로."







Photo by Carin Baer


Posted by John L


수많은 밥 딜런의 앨범 중 저평가된 몇 앨범을 꼽으라면 Self-Portrait과
바로 이 앨범, Knocked Out Loaded(1986)인 듯 하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누가 뭐래도 딜런은 딜런이다.


Posted by John L

ASTD 2010

John L's / 2010/03/04 09:09


근래에 꾸물꾸물 몰려오는 몇 가지 일거리 중
2010년 ASTD 세션 발표야말로 레알 일거리라 하겠다.

역사와 권위, 품격과 명성을 두루 갖춘 ASTD에서
회사를 대표해서 75분 분량의 단독 세션으로 발표하는
그 자체만으로는 상당히 영광스러운 기회임이 분명한데..

요즘같이 발등을 도끼로 찍거나 숯덩이로 지지는 상황에서는
.. 그저.. 하아.. ;;

방금 원래는 지난주까지 due였던 강의장 세팅 양식(AV form)을
작성해서 보냈고.. 이제보니 아직 작성을 안한 양식이 2개나 더 있는 걸
발견하니.. 그저.. 하아.. ;;



Posted by John L
TAG ASTD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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