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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거울 John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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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윌 스미스가 영화 홍보차 방한했을 때
인터뷰 중 한국음식 중 무슨 음식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보니
'찌개류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온 노래가 바로 이것.
'찌개와 함께 먹어요(Getting Jiggy with it)'



진실은 저 너머에.. ;;


Posted by John L

LOMO LC-A+, AGFA VISTA400, COS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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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집착

John L's / 2009/12/17 23:47

LOMO LC-A+, AGFA VISTA400, COSTCO

오랜만에 올리는 결혼 기념일 사진.
옛 안경이 그립군화-

++

요 몇일 사이 매일 저녁 8시간 정도
아니 6시간 살짝 넘게 잠자는
럭셔리한 혜택의 결과는..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사무실에 홀로 남아서
제안작업과 대학원 공부를 하게 되는..

미시경제학의 
P와 Q와 Elasticity의 
미친 그래프를 그리며..
수학도 아닌 산수를 붙들고
자로 그래프를 그리는
신들린 손놀림을 보이니..

19일 이후에는 
참된 휴식을 누릴 것이니! 
  



Posted by John L









LOMO LC-A+, AGFA VISTA400, COSTCO


미팅을 빙자한 천과장님과의 가든파이브 마실.. ㅋㅋ

++

체리코크와 땅콩을 먹으며 하루를 거슬러 올라가다..

++

집 근처 건널목에서 무례한 경찰과 한판 붙어서 사과를 받아냈다.

한 20분 정도 추위에 떨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물론 신호를 어기는 것은 엄연한 위법이지만,
시민으로서 공권력에게 정중함을 요구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

이제는 만삭이 된 하나선생과 제법 긴 시간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

오늘 3시간 강의를 끝으로 본격적인 출산모드로
돌입한 하나선생이 대단-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하동군에서 다시 슈퍼캠프를 하자는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
흠.. 솔직히 마음이 살짝 설레였다.

++

회사 지하주차장을 나오면서 길가에 쭈욱 늘어선 차들의 유리창에
전단지를 몰래 껴놓는 사람을 봤다.

두꺼운 갈색 패딩을 입고 주섬주섬 창가에 전단지를 끼우는 모습을 보며
저 사람에게 노동은.. 직업이란 어떤 의미일까.. 고민했지만,
무엇이 저 사람의 노동(=에너지x시간)을 가치있게 만드는가.. 라는
질문에는 딱히 답을 낼 수가 없었다.

시장에서의 그 사람이 가지는 노동의 가치는
동일한 서비스(=제품)를 동일한 가격에 제공하려는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리라..

 


Posted by John L

11월 하순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한 의욕을 가지고
아.. 올해가 이렇게 끝나니 아쉽기도 하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건 왠걸..

요즘은 아주 그냥 형편없는 정신머리로 출근 도장이나
찍어대며 그저 자리나 지키는 수준으로 일하고 있다.

오늘 아침.

살짝 늦게 일어났는데 너무너무 회사가 가기 싫어서
거실 바닥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번뇌를 무한반복하다가
간신히 차에 올라 병든 닭처럼 머리를 조아리며
졸다 서다 하며 운전해서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제서야 발견한 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며
음.. 감기몸살에 걸린 것을 깨달았다..

요즘은 매사에 신경이 날카로와서
솔직히 아무나 드잡고 한바탕 일을 터뜨리려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너그럽게 웃으며
여유롭게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관망하는
반대정신으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다.

한시간 반동안 고속도로를 달려 미팅에 갔더니
첫 만남부터 별 다른 이유없이 한없이 까탈스럽게 굴길래..
예.. 될대로.. 그냥 알아서 하십시오.. 라고
막 던지듯 대했던 고객이 내년 일정표까지 가져와서
함께 일하자고 그러질 않나..

느릿느릿 도착했다고 짜증을 대박내더니
PT가 끝나자 내용이 썩 맘에 들었는지
바로 살랑살랑 하는 고객도 있고..

솔직히 지난 3-4년 동안 대체 무슨 정신으로
지금까지 비즈니스를 끌고 왔는지 
나 조차도 알 수가 없다.

++


Pat Metheny - Bright Size Life

여전히 좋다.
일찍 자자..








Posted by John L

LOMO LC-A, AGFA VISTA400, COSTCO



Posted by John L

고객과 대화하기

John L's / 2009/12/07 01:12

솔직히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또는 그냥 이빨까면서 물건을 들이미는 모든 판매직종까지도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붙이는 요즘

컨설턴트의 진짜 경쟁력이란 무엇일까
참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



요즘 웨스 몽고메리의 음반을 다시 듣고 있다.

Full House(1962)랑 나란히 듣던 앨범인데, 그새 나이를 좀 먹었다고
다시 들어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아.. 저 여유를 보라..

마치 공장의 생산라인이 돌아가는 듯한 정교한 손놀림과 호흡..
누가 언제 뭘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연주를 지켜보노라면
오늘날 나는, 또는 우리 모두 일터에서 참으로 쓸데없는 부분에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진정 진리는 극히 심플한 것일진데,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Posted by John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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