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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거울 John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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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8/27 반가운 소식 몇 가지
  2. 2009/08/25 고민 끝.
  3. 2009/08/18 문득..
  4. 2009/08/14 버쁜 9월_
  5. 2009/08/10 늙기 전에.

어제 종일토록 대학원 원서 작성에 시달렸다가
원서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 한 방에 안도의 한 숨을..

++

나쁜 습관, 하긴 꼭 나쁜 습관이고 명칭을 붙이긴 그렇지만
그닥 훌륭한 습관까지는 아닌 것 중 하나라면..
뭔가에 집중하면, 두뇌의 wired된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오늘 저녁 간만에 격하게 야근을 했더니
아직도 이 시간까지 시동이 안꺼져서
TV 앞에서 멍 때리다가
그냥 포스팅이나 하나 올리려고
이 짓을 하고 있다.

진짜 바쁘면 블로그 포스팅도 불가할 듯.
표현의 자유 역시 일종의 사치 비용(Luxury Cost)이라 하겠다.

++

요즘, 특히 8월 들어 팀원(들)을 챙기려고 
제법 신경을 쓰고 있다.

'신경을 쓴다'라고 수준의 표현을 쓸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회가 허락되는만큼 가능한 빨리 실력을 끌어낼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란, 상당히 공평하면서도 잔인한 게
스물다섯의 나이에 벌써 일년의 경력을 쌓았다면
상당히 좋은 스타트임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난 스물아홉 끝자락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말이다.)
챙겨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좋은 선배를 만나지는 못한 것 같아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고..

이미 일년이란 기나긴 시간을 특별한 insight 없이
제본된 프로그램북과 서버에 올려진 제안서나 들척이는
고연봉의 타이피스트 수준에 안주하게 될 게 뻔하다면
지금이라도 뭐든 하나 붙잡고 독하게 파고드는 게
남은 생을 원하든 원치 않든 살아가야 할 나 자신을 위해
좋지 않겠냐는 게 내 지론이기 때문이다.

얼굴 아니면 말빨, 그렇지 않다면
명함에 찍힌 회사라도 그럴싸 해야 
대충 반겨나 줄 것인데

교묘하고도 치밀하여 
완벽한 신뢰와 편안함이 적절히 배합된
포근한 의존 상태를 만들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지식이라 하겠다.
 

Posted by John L

고민 끝.

John L's / 2009/08/25 15:38


이젠 고생 시작이다. ㅋㅋ

대학원 서류를 마침내 접수했다.

18개월의 시간
3천만원 가량의 학비
주말엔 수업
주중엔 공부
낮 시간엔 격무

뭐, 붙어야 고생 시작이니
아직까지는 편한 마음으로.. 아하하.. ;;;;


Posted by John L

문득..

John L's / 2009/08/18 00:01


페르소나 워크숍 덕분에 순식간에 날아간 주말이 지나고..
오늘도 적당히 막히는 올림픽대로 - 그러고보니 참 인생의 많은 시간을
올림픽대로의 정체구간 속에서 보내는 것 같은데 - 에서 느슨하게 운전을 하는데..  

문득 나의 행동과 노력에 대해서는 축복하지 않는 하나님이 참 감사했다. 

씻고 또 씻고..
정결케 되기 위해 얼마나 회개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족하지 않게..
이런 노력 때문에 축복하는 하나님이 아니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모세와 다윗, 아브라함..
넘어지고 깨어져도 끝까지 하나님께 나아갔던
꾸준하며 성실했던 근성있는 믿음.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축복을 얻기 위해 천사와 밤새 피 터지게 씨름했던 야곱과
다시 동이 트길 기다리며 호기심에 밤새 잠을 설쳤을 기드온.
여리고를 돌면서 수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했을 여호수아에게까지.
하나님은 그저 신실하시며 공평하시다.

깨어진 심령, broken heart.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값진 예배이며 선물이로다.


Posted by John L

버쁜 9월_

John L's / 2009/08/14 01:59

올 8월은 정말 기-일-고 지겨우며
원없이 후덥지근하여
정나미가 뚝 떨어질 정도인데

9월은 서늘하며, 한가롭고
가을의 정취와 내음을 한가득
품에 안을 것만 같은..

아.. 예..

오늘 하루도 200통 이상의 전화를 받고 걸면서..
9월 역시 무한버닝할 것을 직감했다.

날아간 나의 휴가여,
겨울에나 돌아오려나?





Posted by John L

늙기 전에.

John L's / 2009/08/10 22:34
짧은 하루, 아니 한나절 동안 파주에 갔다.

월요일, 인기척도 드문 헤이리를 잠깐 들렀다가 
오후 늦게 프로방스에 잠깐 들러 예쁜 그릇을
하나둘 골랐다.

그대여, 더 늙기 전에 아리따운 모습은 간직하길..

하긴 나이먹고 늙어버린 다음에는
또 다른 아리따운 모습이 있을터이니.




그래도 지금이 참 예쁘군화..
(젊음의 매력은 거부할 수 없다능.. ㅋㅋ)


조오타- 얼쑤-



Posted by John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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